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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경영의 실제


학급경영의 실제

주요내용

Ⅰ. 학급경영의 실제
  • 1. 학급풍토 조성
    교사와 학생이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노력하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교사의 독단과 무조건 끌고가기식의 학급경영은 학생의 무한한 발전능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 2. 역할분담활동
    역할분담의 경중을 고려하여 모든 학생이 골고루 돌아가며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3. 학생의 책상과 의자 배치
    학생의 책상과 의자 배치
    책상과 의자 담임이 할 일
    모둠 활동이
    가능한 책상 배치
    • 인원 구성 : 4명 또는 6명으로 구성
    • 저학년 : 목소리와 몸집이 작으므로 4명을 한 모둠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함
    책상과 의자 높이
    맞추기
    • 책상과 의자의 높이를 같게 맞춘다
    • 뒤로 갈수록 책상과 의자의 높이가 높은 것을 배치한다
    • 모둠별로 책상의 높이를 같게 맞춘다.
    • 책상의 높이가 다르면 모둠별로 활동할 때 불편하다
    소리 없는
    책상과 의자
    • 교실에서 가장 심한 소음은 책걸상을 끄는 소리이다.
    • 발표를 하기 위해 일어나거나 책상과 의자의 위치를 바꿀 때에 소음을 줄이도록 한다.
    • 책상과 의자가 끌리는 소음을 막기 위해서는 책상이나 의자의 다리 밑에 미끄럼방지용 부직포를 부착하면 좋다.
  • 4. 교실 벽면 활용
    교실 벽면 활용
    장소 벽면 활용의 예시
    앞면
    • 학생들의 시선이 언제나 머무는 곳
    • 산만하게 꾸미면 학습활동에 방해가 됨
    • 앞면은 간결하게 조용한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좋음
    뒷면
    • 학습 활용
      • 학생들이 조사한 내용을 게시하여 한 단원을 정리함
      • 활동을 작은 도화지로 한정하기보다는 교실 뒷판을 큰 도화지로 생각하여 마음대로 꾸며 붙일 수 있게 하면 단원 정리에 효과적임
      • 들추어 볼 수 있는 각종 보고서를 스테이플러로 박아두면 사물함 위나 창가에 둘 때보다 더 깨끗하게 볼 수 있음
    • 작품 게시
      • 교실 뒷면은 미술작품 게시에 가장 많이 활용됨
      • 학생들의 키에 맞는 높이까지만 게시해야 함
      • 전지를 활용한 큰 작품들도 뒷판의 규격에 맞출 것이 아니라 벽면까지 활용하여 붙이면 전체 아이들의 활동 정도를 짐작할 수 있음
    창문
    • 창가에는 잡다한 물건들을 올려 놓지 않아야 함
    • 창은 밝은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함
    • 창가에는 화분이나 작은 수조를 놓아 탐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함
    옆면
    • 학생들의 시선이 자주 머무는 곳이며 교실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곳이기도 함
    • 앞면과 뒷면에만 관심을 기울여 그 중요성이 간과될 수도 있는 옆면에도 학생들 의 학습과 생 활에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음
    • 이달의 행사 알림판
      • 한 달 동안 있을 여러 행사를 학생들에게 알려 계기 교육으로 활용함
      • 행사 알림판은 우드락이나 하드보드 종이에 틀을 만들어 사용
      • 고학년의 경우 : 매달 모둠별로 행사를 꾸미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 제목 : 학생들의 개성과 호기심을 살릴 수 있는 제목으로 정함
    • 생일 축하코너
      • 학생들로 하여금 종이를 예쁘게 오려서 생일과 이름을 쓰게 하고
      • 월별로 모아서 이 달의 행사판에 같이 묶어 두면 교체하기가 용이함
    • 달력
      • 학생과의 약속이나 학교 행사 등을 표시함
      • 기존의 달력보다 학생들의 사진 등을 활용하여 제작해 보는 것도 좋음
    • 시계
      • 교실은 공동의 장이므로 옆면에 거는 것이 좋다
    독서공간
    •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독서공간을 확보한다
  • 5. 환경 구성 시 유의점
    • 가. 기존 제품 활용한 환경구성
    • 나. 아이디어를 내어 창의적인 교실을 꾸미기
    • 다. 학생 작품 및 게시물은 자주 교체함
    • 라. 교실 뒷판은 그리기 작품 게시보다 학습에 활용함
    • 마. 제목은 다양하고 개성 있게 만들기
    • 바. 학습 활동을 보조할 수 있는 구성
    • 사. 시중 서점의 책자 중에서 디자인이나 약화집을 참고함
  • 6. 학급비품 구하는 방법
    • 가. 물품에 따라서 학교 행정실에 구비하고 있는지 확인
    • 나. 학교에서 수집하여 재활용하는 방법
    • 다. 학교에서 일괄 신청을 하는 기회에 물품을 신청하는 방법
    • 라. 필요한 물품은 물품 청구서를 결재를 득한 후 행정실에 구입해줄 것을 요청함
Ⅱ. 학급 급훈 정하기
  • 1. 급훈 정리하기
    • 급훈은 교사나 학급구성원 전체가 공동의 질서체계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므로 교사는 급훈의 선정 단계부터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갖고 교사의 교육관과 학급의 공동윤리를 바탕으로 학급 구성원을 단합시키는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2. 급훈의 내용
    • 가. 급훈의 내용은 가급적 삶과 밀착된 것이어야 함
    • 나. 학급전체를 아우르는 공동의 질서를 고려해야 함
    • 다. 실천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급훈이 바람직함
    • 라. 올바른 인격체 형성을 위한 공동의 윤리를 먼저 생각해야 함
  • 3. 급훈을 정하는 방법
    • 가. 교사가 자신의 교육관을 제시하여 정하는 방법
      일방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유의
    • 나. 학생들에게 공모를 통한 표결로 결정하는 방법
      전체적인 조화보다는 지나치게 개별화될 수 있음을 유의
    • 다.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결정에 참여하는 방법
      (위의 두 방식에 대한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
      적절한 급훈의 예시
      적절한 급훈의 예시
      • 서로 알고 서로 돕자
      • 나에게는 엄격하게 남에게는 너그럽게
      • 생각은 깊게 행동은 바르게
      • 하나는 모두를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
      • 말은 내가 나중 실천은 내가 먼저
      • 스스고 서고 더불어 살자
      •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어린이
  • 4. 급훈을 정할 때 유의할 점
    • 가. 교훈보다 하위개념으로 한다.
    • 나. 구체적이고 명시적인 개념과 용어를 사용한다.
    • 다. 공동체 삶의 중요성을 알고 생활과 밀착된 것으로 한다.
    • 라. 담임교사의 교육철학과 의지가 반영되어야 한다.
    • 마. 급훈을 상위개념으로 내규, 반가 등이 동일 선상에 놓여야 한다.
Ⅲ. 학부모 상담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 발달은 학교나 가정 어느 한쪽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란 힘든 일이다. 담임교사는 많은 시간을 학생들의 성장 발달을 돕지만 학생들은 각자 출생과 성장의 뿌리가 있으므로 그 가정과 긴밀한 연락관계에 있어야 한다. 또한 교육은 학교가 다 맡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의 교육이 가장 큰 힘임을 학부모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부모와의 바람직한 관계형성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 발달에 큰 도움이 되므로 바람직한 관계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학부모 상담에 임해야 한다.

  • 1. 학부모의 의견과 보호자적 권리 존중
    • 가. 학부모는 교육의 대상인 학생을 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교육자적 입장에서 이를 정리하여 받아들여야 한다.
    • 나. 학부모들의 보호자적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학부모의 의견을 참고하고 교도할 의무가 담임교사에게 있다.
  • 2. 자녀교육을 학교에만 의존하려는 학부모의 태도 시정
    • 자녀 교육을 학교에만 의존하려는 태도가 교사 학부모간의 거리를 유리시키는 큰 요인중의 하나이다. 학생의 성공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이 서로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상호 협조하여야 한다.
      예) 학습준비 가 되지 않는 학생의 학부모에게는 학습준비를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학습준비가 되지 않는 사실을 알려서 학부모의 관심과 태도가 시정되도록 해야 한다.
  • 3. 학부모 상담시 유의점
    • 가. 상담시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대하기
    • 나. 상담시 구체적인 자료 갖고 임하기(학습 포트폴리오, 교사의 관찰평가 자료 등)
    • 다. 공정하게 대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기
    • 라.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게 만들기
    • 마. 학부모도 학급경영의 대상으로 삼고 교육하기
  • 4. 초임교사를 위한 학부모와의 상황별 대응법
    • 천성적으로 학부모들과의 관계를 잘 풀어나가는 교사도 있고,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로 어떤 상황에서도 학부모에게 신뢰감을 심어주는 교사도 있지만 대부분의 초보교사는 학부모와의 관계가 어렵고 어색하다. 그럴 때에는 선배교사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면서 바람직한 학부모와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아이가 공부도 못하고 집안 형편도 별로 좋지 않은 편이라 학교 오기를 부담스러워하는 학부모가 태반이다.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그런 분들과 담임교사가 처음 만나게 되는 것은 아이가 누구와 싸웠다거나 혹은 다른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아도 학교에서 온 전화라 마음이 움츠러들었는데, 이야기의 주제도 그러한 상황이라 학부모로서는 민망할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담임교사가 할 말은 “학교는 어려운 곳이 아닙니다. 한번 찾아오십시오.”가 아니다. 학교를 부담스러워 하는 분께는 학교에 오지 않아도 아이에 대해 얼마든지 상담할 수 있다고 말해야 물꼬가 트인다. “학교에 찾아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쁘신데요. 아이에 대해 해주실 말씀이 있거나 학교에 물어볼 게 있을 때에는 제 휴대전화로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 전화번호 알려드릴게요.”라고 말해야 한다.
      이렇게 나가면, 기죽었던 학부모도 마음이 편해지고 부담을 갖지 않는다. 학부모가 편하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상황만 되어도 교사와 학부모의 만남은 ‘만나지 않더라도’ 일단 ‘절반의 완성’인 셈이다
    • 아이들끼리 사소한 싸움을 했는데, 맞은 아이의 부모가 정색을 하고 상대방 아이의 처벌을 요구해 왔을 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항상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 피해학생의 부모가 감정적으로 충분히 동의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한 뒤, 학교 규정에 의거해 처벌하겠다고하고 생활교육부로 사안을 넘긴다. 괜히 별일 아니라고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면 피해학생의 학부모는 불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교사가 공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이러한 처벌이 가져올 이후의 모든 상황에 대해서도 미리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학부모와 교사의 신뢰 관계가 어느 정도인지를 정확하게 인지한 후에 충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로 별일 아닌 경우, 그 학부모와 이미 신뢰관계가 형성된 동료교사의 도움을 받으면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학교 규정상 처벌할 사유가 안 되는 경우에는 가해 학부모가 미리 사과하도록 해서 학부모끼리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학급 아이가 사고를 쳤다. 학부모와의 만남은 부담스럽고 자신이 없으며 평소 이렇다 할 교류도 없었는데, 상담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그 아이에 대한 사전 정보를 충분히 검토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생활교육부 교사나 전 담임에게 도움을 받고 학부모가 왔을 때에는 자신감을 갖되, 학부모의 아이에 대한 생각, 집안 사정 등을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많은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해결방법이나 결론을 내기 보다는 경험 많은 믿음직한 선배교사의 조언을 얻어 결론을 구하기로 하고, 문제를 일으킨 아이가 우리 학급에서 중요한 아이라는 것, 열심히 지도하겠다는 신뢰감을 조성하는데 주력한다. 신뢰관계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결론을 내리거나 구체적인 지도를 한다고 해도 효과가 별로 없다.
    • 나이가 어리다고, 혹은 여자교사라고 무시하는 듯 한 학부모를 만날 때가 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런 학부모일수록 교사의 아이에 대한 견해를 선입견 정도로 가볍게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능한 한 감정을 억제하고, 될 수 있으면 학부모의 태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교사가 학부모의 인격까지 지도하기는 어렵고 책임질 부분도 아니므로 학부모를 훈계하려고 하지 않는다. 단, 인격적인 모독이라고 생각이 들 때에는 다른 교사와 상의해서 자신이 예민한 것인지, 그 학부모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상담태도에 문제가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막무가내로 교사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무시하려 드는 학부모라면, 직접적인 접촉보다는 학부모 통신 등을 이용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학생과 신뢰관계를 형성하는데 주력하고, 아이가 학교생활에 대하여 부모와 대화를 하도록 유도한다.
    • 학부모가 수행평가 결과에 항의하면서 내 아이 점수가 이렇게 나온 이유가 뭐냐며 기준을 설명해 달라고 따지러 왔다.
      대부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의 경우 이런 반응을 한다. 학부모도 학생에 대한 욕심이 많다. 이럴 때는 일차적으로 “○○이가 왜 이런 점수를 받았는지 저도 참 섭섭하네요. 기대를 많이 했는데...”라고 말문을 열어 가면서 대화를 시작한다. 기준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나 증거 자료를 보여주고 아이가 보는 앞에서 이러한 성적이 나오게 된 이유를 설명해 준다. 아이가 없는 상태에서 이야기하면 집에 가서 아이가 또 다른 거짓말을 둘러댈 수 있기 때문에 오해가 해소되지 않는다.
      이유를 설명하고 나서는 그 아이의 학습 태도나 공부 방법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조언해주면 오히려 신뢰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아이의 학교생활에서 아쉬운 점에 대한 지적을 하거나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성적보다 다른 무엇이라고 조언하는 일은 신뢰관계가 형성된 후에나 가능하다.
    • 어느 날 학부모 한 분이 “촌지 아니에요….”하면서 백화점 상품권이나 고급 화장품을 들고 오셨다. 거절을 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기분 나쁘지 않도록 잘 거절할 수 있을까?
      지역이나 급별에 따라 아직도 학부모들이 간혹 촌지를 들고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촌지가 사라진 지역이라면 구태여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학년 초 학부모 총회 때 김영란법을 언급하고 미리 촌지는 물론 스승의 날 선물 등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이 내용과 자신의 교육철학이 담긴 학부모 통신을 학생을 통해서 가정에 전달하면 90%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스승의 날 일주일 전쯤이나 학부모 면담 때 유인물을 보내서 촌지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실히 한다. 본인의 허락 없이 선물이 교실에 도착한 경우는 학교장에 신고 후 감사의 편지와 함께 선물을 다시 돌려보낸다.
  • 5. 학부모의 첫마디 말에 따라 상담 내용 조절하기
    •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아이의 문제 상황을 잘 인식하고 교사와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는 유형의 학부모이다. 문제 상황을 설명할 때, 있었던 일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보다는 ‘의존성이 많다, 자주성이 부족하다, 우유부단하다’ 등 인간 본성의 측면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교사와 함께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 적절한 역할 분담으로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어쩌겠어요. 선생님이 사람 좀 만들어주세요.”
      아이의 문제를 인정하지만 교사에게 교육을 전담시키려는 유형의 학부모이다.
      문제 상황을 설명하고 학교와 교사가 할 수 있는 것이 어디까지인지 솔직히 고백한다. 또한 아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차근차근 설득하고, 학부모의 관심을 촉구한다.
      단, 아이의 문제를 정도 이상으로 심각하게 전달하여 학부모의 기를 죽이고 말문을 막지 않도록 조심한다.
    • “어떻게 이런 일이…. 동네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겠어요.”
      창피해하며 도저히 아이의 문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유형의 학부모이다. 일단 아이의 문제 상황이 그 아이만의 특수한 문제이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해준다. 지금은 같이 논의하여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득한다. 이어서 학생을 인정하고 체벌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후 서로 협조 관계는 편지를 통하여 진행할 수 있다.
    • “우리 애가 그럴 애가 아닌데…. 선생님이 뭘 잘못 아신 것 아닌가요?”
      교사의 지도를 믿지 않고 아이를 무조건 보호하려는 유형의 학부모이다.
      절제된 언어로 차분히 대응한다. 섣불리 인간적인 논리로 설득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교육적 원칙에 근거하여 학교에서는 어떤 지도를 해왔고, 현재 아이의 모습은 이렇다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한다. 이때 추상적인 언어를 쓰지 말고 학교에서 아이가 하는 실제 행동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해야 학부모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킬 수 있다. 문제점을 이야기할 때는 아이의 장점과 가능성도 함께 짚어 주어야 학부모를 동반자로 만들 수 있음을 유의한다. 그리고 학생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하며 학교와 교사는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학부모에게 바라는 것, 요구되는 부분을 정확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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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업데이트일자2024-03-18